농업법인몰리나주식회사(이하 "몰리나")는 가족과 이웃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된 가족농업법인입니다. 몰리나를 구성하는 가족은 모두 여덟명입니다. 어머니와 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아이들이 모두 세명입니다. 큰 아들과 고3인 큰 손주만 제외하고 모두 2016년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 경상북도 상주로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아파트 베란다에 핀 꽃이 좋아서, 그 다음에는 주말 농장에서 누리는 일주일에 한 번, 평안이 좋아서, 그리고 또 그 다음에는 이미 터전을 잡으신 회사 선배의 삶이 부러워서 3년 이상 준비를 끝내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멋들어진 풍광을 가진 집은 아니지만 새소리, 바람소리에 계절마다 바뀌는 앞 산, 뒷 산 모습에 마음의 평안을 다시금 되찾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선천적으로 병치레가 많은 유전력을 가졌습니다.아버지는 일찍 간암으로 돌아 가셨고 어머니도 사십초반에 당뇨에 걸리셨습니다. 아직은 서울에서 금융회사에 다니면서 주말에만 내려 오는 큰 아들은 지방간 등 각종 성인병을 고루 지니고 있는 서울 보통사람입니다. 찬바람만 조금 불어도 가족중 누군가는 분명히 콜록 거립니다. 한 마디로 약골 집안입니다. 그래서 유난히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머니는 사십에 당뇨에 걸리셨지만 이제 칠순이신데 아직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거의 신앙처럼 지켜왔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사업을 여러 가지 검토하다가 고마운 지인의 소개로 기름을 검토하게 되면서 저희 가족은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가 수십년 동안 먹어온 필수적인 식재료인 기름이 이토록 우리의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콩기름을 포함한 식용유는 말 할 것도 없고 그토록 한국 음식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참기름과 들기름도 만드는 방법과 보관 방법에 따라 우리의 건강을 해칠수 있는 음식이 된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또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기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또 건강하고 정직한 기름을 우리가 스스로 생산해서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기간 고민하고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몰리나를 이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정직한 농식품을 생산하는 가족 영농법인​ ​ 현재뿐 아니라 향후에도 국내는 기술력, 마케팅, FTA 등 각종 농업관련된 국제협약, 중국의 성장 등으로 농업생산과 관련된 경쟁력을 대부분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식량 및 식품의 해외 의존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에 대량소비를 할 수 있는 산업구조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이러한 구조에서 우리가 반드시 치뤄야할 대가가 있다는 사실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눈을 떠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특히 식품은 우리의 건강, 즉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농업은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꼭 지켜나가야할 유산이 되어야 하는 산업분야이며 특히, 농식품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산업으로 향후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 몰리나농업회사는 이러한 시대 환경애서 왜곡되기 쉬운 우리 가족, 우리 이웃에게 건강하고 정직한 농식품을 직접 생산해서 제공하고자 설립된 가족영농법인입니다. ​ 

몰리나는 라틴어로 방앗간이란 뜻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방앗간은 이웃 공동체가 서로간에 음식과 재료를 가공하고 나누는 전통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몰리나는 현대적인 의미에서 방앗간을 공간이 아니라 서비스로 구현하고자 합니다.


몰리나 로고는 참깨와 들깨로 씨앗으로부터 기름이 추출되는 형상과 몰리나의 이니셜 M을 로고화했습니다. 몰리나 로고는 디자이너 서수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상품 패키지 디자인시 라벨에는 저희 로고의 의미(몰리나=방앗간)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방앗간을 스케치로 형상화했습니다. 서양에 있는 일반적인 풍차방앗간(Mill)과 동양적인 물레방앗간을 조합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같은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입니다. 라벨디자인은 하이디자인의 신현주 디자이너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가격책정과 관련해서 당 사는 사회적기업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창업자와 주주들의 마음을 담기로 했습니다. 당 사는 착한 마케팅에 주목했다기 보다는 개별 회사의 경제활동이 사회에 환원되는 좋은 구조에 주목했습니다. 당 사가 창안해 낸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리고 유쾌하게 이러한 판매방식과 마케팅을 통해서 선한 일을 확장하는 것은 당 사의 구성원과 주주 모두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사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 사는 판매 수익금의 1%는 매년 단위로 ‘나눔과나눔’이라는 비영리민간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와비파커나 탐스처럼 기업이 성장하지도 않았고 창업생태계가 미국과는 다르기 때문에 당 사보다 훨씬 이 분야를 잘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체에 후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눔과 나눔은 2011년에 '위안부'할머니 장례지원을 시작으로 출발한 비영리단체입니다. 나눔과나눔은 '위안부' 할머니, 무연고 사망자,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들의 존엄하고 품위있는 삶의 마무리를 위해 장례지원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EBS지식채널에 방영된 나눔과나눔 장례지원사업 소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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