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은 상온에서 12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은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 냉장고 플라스틱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석유(기름)에서 태어난 플라스틱이 비슷한 성질의 기름과 닿으면서 화학작용 때문에 미세한 크랙이 생기면서 파손이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기름과 달리 들기름은 상온 보관시 착유 후 5개월부터 산페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냉장고 등을 이용해 4℃ 이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착유된 들기름을 4℃, 4℃, 4℃에 보관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4℃에서 보관시에는 20주부터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 반면, 4℃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40주까지 산패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들기름을 참기름과 섞어 보관하면 맛과 영양, 그리고 보관을 2~3배 늘릴수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을 8대 2의 비율로 섞어 놓으면 참기름의 항산화성분과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리그난 성분도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맛과 향도 풍부해집니다.